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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뉴팜 A058820   코스닥  (액면가 : 500)      * 09월 30일 14시 05분 데이터    현재가 15,400  시가 15,250  52주 최고   전일비 ▲ 200  고가 16,050  52주 최저   거래량 42,567  저가 15,200  총주식수 4,928,046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들의 신약 개발 성과가 속속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임상시험을 이미 끝내고 품목허가를 기다리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임상 2상이예정돼 있거나 진행 중인 곳도 적지 않다.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 등의 경우 임상 2상만 끝마쳐도 상품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르면 내년 중 국내 바이오기업이 만든 신약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이들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 신약개발 임박29일 증권선물거래소 및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내년 중 자체 개발한 신약을 내놓겠다고 밝힌 코스닥 상장사와 그 관계사는 모두 5개다.

가장 먼저 신약 판매가 기대되는 업체는 쓰리쎄븐의 100% 자회사인 크레아젠이다.

이 회사는 신장암치료제인 '크레아젠벡스-RCC'의 임상을 끝내고 현재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내년 3월께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크레아젠벡스-RCC'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항암제'다.

바이넥스도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폐암치료제의 임상 2상을 마치고 현재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진행 중인 대장암치료제 임상 2상을 11월까지 마친 후 내년 하반기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관절염치료제 '카스티템'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6∼7월께 임상시험을 끝내고 연말에는 제품이 나오게 된다.

양윤선 사장은 "워낙 변수가 많지만 내년 말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2008년부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크린에어텍의 100% 자회사인 KMSI도 연골 재생 및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2상과 3상 허가서를 식약청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스카이뉴팜의 모회사인 천지산은 자궁경부암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올해 말쯤 들어갈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말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젠비아이티의 자회사인 뉴젠팜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각각 전립선암 치료제와관절염치료제의 임상 2상을 추진 중이다.

뉴젠팜은 미국에서도 임상 2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 바이오주 주가 차별화 예상바이오주들은 단기 실적보다는 연구개발의 단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있어 신약 개발이 임박한 업체들의 경우 강세를 띨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임상 2상이 끝나고 신약이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상업화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어서 신약의 경쟁력이나 시장 규모 등을 면밀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지적이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신약 개발의 진척도에 따라 바이오기업의 주가가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국내 임상시험만 거친 신약은 시장 규모가작아 글로벌 제약사와 같은 대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