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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는 28일 실물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올해 18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률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메타바이오메드는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비롯해 치과용 충전재 및 근관 충전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산업 특성상 꾸준한 R&D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메타비이오메드는 설립초기부터 치과의료용 재료 및 생명과학 관련 재료 제조에 대한 연구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채용해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오석송 대표는 "우수한 인력이 제품의 개발력으로 이어진다"며 "R&D 투자는 제품의 품질과 임상 안전성에단 고객사의 신뢰를 얻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국내외 지적재산권 17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책과제 성공률 100%를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만 70억 원에 달한다.

현재 메타바이오메드가 수행하고 있는 정부지원과제는 골수복재를 비롯해 9건이며 중국 정부지원과제인 신경동관사업까지 더해져 11건의 신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3개의 개발팀으로 이뤄진 연구소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인 골수복재에 투자하기위해 생체고분자개발팀, 개발분석평가팀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미국 및 캄보디아, 중국의 현지법인 활성화와 지속적인 신제품개발을 위한 R&D투자 등을 통해 매년 35% 이상의 매출신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오는 2013년에는 수출 1억달러 달성과 3가지 품목을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기존 수출환보험을 지난 15일 조기상환함으로써 23억 원의 환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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