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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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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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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5 2009/10/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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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겁니다. 이제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 대세입니다"

복진환 아이넷스쿨(060240) (1,420원 180 +14.52%) 대표(사진)는 자기주도학습에 승부를 걸었다. 이제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외우길 강요했던 주입식 교육 시대는 끝났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미 시작된 7차 교육과정 개편의 핵심은 그동안 선생님이 중심이었던 우리나라 교육체계를 학생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공부하게끔 만드는 교육이 뜨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아이넷스쿨이 있다.

복 대표는 "먹을 것을 주지 말고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라고 했다"며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교육업체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복 대표 자신도 네 아이를 키우는 학부형이다. 눈치가 빠르다면 회사 이름을 왜 `아이넷스쿨`로 지었는지 벌써 알아챘을 것이다. 그만큼 복 대표는 아이들 교육에도 각별하다.

여기에 학습지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23년 교육업계에 몸담아오면서 쌓은 내공이 더해져 나온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모뎀을 쓰던 시절 학습지에 음성을 심어 PC통신에 띄우는 것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던 아이넷스쿨이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에 자기주도학습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소프트웨어 갖추고 하드웨어 확충

그는 자기주도학습으로 교육업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자신감은 일단 정교한 학습능력진단검사 시스템에서 출발한다.

자회사 스터디맵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학습능력진단검사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신체, 감정, 지성, 정신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능력을 테스트한다. 그 다음 단계는 테스트 결과에 기초해 개인별로 맞춤 학습방법을 찾아주는 컨설팅.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아예 집을 떠나 합숙을 하면서 자기주도학습법을 몸에 익히는 학습캠프다.

탄탄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이제 하드웨어 구축에 나섰다. 자기주도학습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도사 양성에 나선 것.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별로 어떤 학습법이 맞는지 컨설팅해줄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인스닷컴과 제휴를 통해 온라인에서 자기주도학습 지도자 양성에 나섰고 서울교대, 한양대, 인하대, 충남대 등 전국 15개 국공립 대학 평생교육원에도 과정을 개설했다.

이렇게 배출된 자기주도학습사들은 아이넷스쿨의 전국 프랜차이즈로 퍼져 자기주도학습을 전파하게 된다.

복 대표는 "자기주도학습으로 집중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며 "200여명의 마케팅 직원들도 전원 자기주도학습 2급을 따기 위해 공부중"이라고 말했다.

◇ 과감한 마케팅으로 승부

아이넷스쿨은 올해말이나 내년초 학생들에게 이 학습능력진단검사를 완전히 개방할 예정이다. 원하면 무료로 검사를 하고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전국에 프랜차이즈를 두고 오프라인에서도 학습능력을 진단해주고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복 대표는 "학습능력진단검사를 통해 고객 기반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진단검사가 온라인 강의 수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대는 벌써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에 매장을 내고 LCD화면을 통해 학습능력진단 시스템을 소개하자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 6개 대형마트에서 운영한 결과, 월 평균 2000만~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복 대표는 "다음달에 3개 대형마트에 매장을 오픈하고 내년 연말까지 50곳 정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마트 매장 사업만으로도 내년 50억원에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사교육 대안` 꿈꾼다

아이넷스쿨은 온라인 강의 컨텐츠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올해 5000건 수준이었던 동영상 강의를 내년에는 1만~1만500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스타 강사도 여럿 영입했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77억원을 조달하기로 한 것도 컨텐츠 강화를 위해서다. 일부는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할 예정이지만 상당부분 온라인 강의 컨텐츠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투자한다. 현재 운영중인 8개 오프라인 학원 가운데 잠실 학원을 컨텐츠 제작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자기주도학습을 접목한 온라인 교육이 심각한 사교육 문제에 어느정도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복 대표는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대부분 강의별로 들을 수 있는 단과식인데 아이넷스쿨은 한달에 9만6000원에 모든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종합반 식"이라며 "필요한 과목을 찾아서 마음껏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보다 내년 실적을 봐달라고 주문한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직접 상장 대신 디지털온넷을 통한 우회상장을 택했지만, 기존 법인의 영업권 상각에 따른 실적 타격이 올해까지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디지탈온넷을 물적분할한 만큼 올해 상각해야 하는 부분을 모두 털어낼 계획이다.
 
복 대표는 "내년부터는 온전한 교육업체로 거듭나기 때문에 실적을 기대해도 좋다"며 "나아가 앞으로 인터넷 교육업계 판도를 바꿔놓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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