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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한누리투자증권은 16일 티엘아이가 LG필립스LCD 턴어라운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안성호·남대종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티엘아이는 LG필립스LCD내 타이밍컨트롤러 점유율이 2006년 38%에서 2007년 54%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반사이익 기대된다"며 "단일품목, 단일고객 위주의 영업구조가 과거 디스카운트 요인이 됐지만 올 하반기에 품목 다변화와 신규고객 확보로 이러한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안·남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티엘아이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21%, 74% 증가한 121억원, 15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각각 145%, 221% 증가한 각각 544억, 7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화인아이씨스 합병의 시너지, 미세공정기술 도입에 따른 원가절감, 업황 개선에 따른 단가인하 압력 완화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오는 6월8일 중국 BOE-OT에 드라이버 IC를 공급하는 자회사 화인아이씨스와의 합병함으로써 드라이버IC 사업진출 본격화로로 올 3분기부터 매출증대 효과가 실질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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