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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상보)타이밍컨트롤러 LCD구동칩 주력... 올해 ROIC LED구동칩 진출할 것]

티엘아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인 57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억원과 3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3/4분기부터 초고화질(풀HD)급 액정표시장치(LCD) TV 화질을 관리하는 반도체인 타이밍컨트롤러 생산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0.18마이크론 공정으로 타이밍컨트롤러를 생산함으로써, 원가절감으로 수익성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한 이 회사는 LCD구동칩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 본격 공급하는 등 공급처 및 제품군 다변화를 이뤘다. 이 밖에 올해 의료장치인 X레이용 레이아웃칩(ROIC)과 발광다이오드(LED) 구동칩 등 제품군 확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 김달수 사장은 “기존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을 바탕으로 레이아웃칩과 LED구동칩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기자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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