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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서리 맞은 코스닥에도 투자할 종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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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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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0 2008/07/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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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코스닥 시장이 4% 넘게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지수로만 보면 2년 전인 2006년 여름 수준으로 돌아갔다. 단적으로 말해 2년 동안 코스닥시장은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이야기다. 올해만 사이드카가 세 번이나 발동됐다.

거래대금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거래대금이 253조원을 넘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 상반기에는 170조원에 그쳤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 2조원이 넘었지만 올해는 1조원대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코스닥 지킴이였던 개인투자자들이 떠나는 현상이 확연하다. 지난해 상반기 92%가 넘었던 개인 투자자 비중은 올해 89%로 줄어들었다.

코스닥 시장이 '개인들만의 리그'로 변질되면서 변동성은 더욱 커졌다. 이날 오전장 급락 역시 개인들의 투매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주요하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계좌 물량이 많이 쏟아지면서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손절매성 물량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면 어디까지 떨어질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코스닥 시장 저점이 쉽게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더 안타까운 것은 반등을 이야기할 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다는 사실이다.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주축으로 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성장기대감을 잃어버리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매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비교적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역시 코스닥 시장을 속속 떠나고 있다. 심지어 NHN,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등과 같은 우량주에 대해서도 매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또 "앞으로 코스닥은 투기적 성향이 강한 개인들만의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렇게 되면 어떤 기업이 실적 호전, 우량한 자산가치 등 긍정적 재료를 갖고 있어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급락 원인이 종목이나 시장의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수급적인 측면이 커 무리한 추격 매도나 손절매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기관 로스컷과 외국인 투매로 인해 과도한 급락이 나타났기 때문에 수급문제만 해결되면 우량주는 곧 제 값을 찾을 것이라는 논리다.

강성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변수 등 외부 요건에 의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은 다른 종목에 비해 상승 탄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 조사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중 2008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 이상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선정한 결과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아이디스, KH바텍, 텔레칩스 등이 꼽혔다.

[정철진 기자 /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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