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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바이오 기업으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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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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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5 2008/08/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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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케어 총괄 "삼성의료원" 출범
한국 의료-바이오 산업의 중추될듯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1) 최은미 기자 | 07/31 12:27 | 조회 1311


삼성이 그룹내 의료.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삼성의료원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의대, 삼성생명공학연구소 등 삼성의 의료ㆍ바이오 관련 기관들이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

삼성서울병원은 8월1일부터 각기 다른 재단 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인성의과학연구재단 등 6개 기관을 "삼성의료원"으로 흡수, 통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의료원의 영문명은 "삼성헬스케어그룹(samsung healthcare group)"이다.

산발적으로 운영돼온 삼성의 바이오.의료관련 기관들을 중앙에서 관리하며 전략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갈 컨트롤타워 조직이 탄생하는 것이다. 삼성이 의료바이오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 본격 육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통합 조직은 현 삼성서울병원장인 이종철 신임 삼성의료원장이 이끈다. 총괄 전략을 제시하며 의료원을 이끌 기획조정처장은 송재훈 감염내과 교수, 연구를 중재 및 주도할 연구처장은 박주배 현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성균관의대 분자세포생물학 교실 교수)이 임명됐다.

그간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라는 사회복지법인, 강북삼성병원과 마산삼성병원은 삼성의료재단에서 운영해왔다. 성균관의대는 학교법인 성균관대학교에서,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연구부설기관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원은 정책변화나 의료시장 개방 등에 대비해 총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등 삼성 의료바이오 사업체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1951병상에 6500명, 강북삼성병원은 655병상에 1371명, 마산삼성병원은 710병상에 935명의 인적자원을 두고 있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200명의 연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의료원은 개편과 동시에 총 3316병상에 9006명을 거느린 대조직으로 거듭난다.

각기 다른 재단이 통합되는 것은 아니다. 법인의 통합은 현실적 제약이 많기 때문에 수장인 이종철 의료원장이 각 재단의 상임이사를 겸직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균관의대의 경우 의무부총장직을 겸직한다.

이종철 신임 의료원장은 "생명공학벤처기업과 병원경영지원회사 등 신규조직을 설립해 병원의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병원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병원과 생명과학연구소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연구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의료원 조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한 1994년부터 "삼성의료원"이라는 이름의 조직은 있었다. 하지만 말그대로 이름 뿐. 직원 4명 규모의 사무국에서 회의소집 등 최소한의 관리만 해왔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의료원장직도 2대 최규완 박사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다.

한편, 이종철 원장이 의료원장이 됨에따라 삼성서울병원장에는 최한용 현 진료부원장(비뇨기과 교수)이 임명됐다.




차세대산업 겨냥 삼성의료그룹 탄생
의료·바이오산업 육성 신호탄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최은미 기자 | 07/31 13:02 | 조회 971

삼성의료원 체제 출범은 삼성그룹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의료.바이오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룹내 각기 흩어져있던 의료.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기관들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삼성측 스스로도 새로 출범하는 삼성의료원 조직에 대해 "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한 만큼 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체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문명이 삼성헬스케어그룹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삼성측은 삼성의료그룹의 탄생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병원측이 표면적으로 제시한 조직개편 이유는 의료정책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산하기관 간 시너지효과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영리법인병원이나 외국병원 설립 등 급박하게 변하는 의료환경에서 1등 병원의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한 전략이자 덩치를 키워 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삼성헬스케어그룹 출범은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의 최근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게 삼성 안팎의 시각이다. 최근 취임한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 이윤우 부회장이 앞으로 발굴해야 하는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분야와 통합, 바이오칩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디지털엑스레이 디텍터"를 양산하며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4월에는 혈액이 담긴 "디지털바이오디스크"를 특수 cd롬에 장착, 암이나 당뇨 등 각종 질환 여부를 컴퓨터로 바로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pc"를 식약청에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소량의 혈액만으로 간염 및 유전질환 여부를 진단하는 혈액검사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을 두고 삼성이 의료.바이오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본격적인 시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병원과 생명과학연구소, 삼성전자는 복잡하게 얽혀있다. 생명과학연구소가 병원과 삼성전자를 잇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 부설연구기관인 삼성생명과학연구소에는 삼성서울병원, 즉 성균관의대 교수진들이 책임연구자로 대거 포진돼 있다. 특히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임상의학 분야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대부분을 담당한다.

임상의학연구센터 임상시험연구부와 실험동물연구센터는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시험센터와 거의 조직을 같이 한다. 연구소 임상시험연구부장이자 서울실험동물연구센터장인 홍성화 이비인후과 교수는 병원 임상시험센터장도 동시에 맡고 있다. 분자의학이나 유전체연구센터는 기초의학 교수들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에대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병원 교수들이 연구소에 파견 나가있다고 보면 된다"며 "병원과 연구소의 연구가 중복되는 만큼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암부터 심혈관질환까지 다양한 임상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예산은 삼성전자와 병원, 국책과제 수주 등을 통해 조달한다. 1995년 설립 당시에는 삼성그룹의 첨단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삼성종합기술원 소속이었다. 이후 연구비 조달의 한계 때문에 삼성전자 산하연구기관으로 이전됐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명과학연구소는 의대와 병원의 연구를 활성화해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런데 병원은 비영리법인이라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데 한계가 있어 삼성전자 산하에 두고 운영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삼성의 일련의 움직임과 관련, "의대와 병원, 연구소가 통합돼 시너지를 발휘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연계된다면 삼성의 의료바이오사업 경쟁력은 막강해질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이 의미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pc 공동 개발업체인 케이디미디어를 주목하자.

삼성에 샘플 공급후 식약청 허가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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