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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케이디미디어(063440)는 16일 KTH와 제휴를 통해 영화제작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디미디어는 KTH와 `내 여자의 남자친구`의 제작 참여는 물론 향후 제작 영화에 대한 제휴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워터보이즈`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연출한 `스윙걸즈`, 호러영화 `윌러드` 등의 국내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올해 다양하게 선보일 신규 미디어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 4월 한국DMB 주식 10만주(주당 5000원)를 취득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영상,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합종연횡은 인수합병(MnA)와 제휴 등을 통해 올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쇼박스, 롯데시네마, MK픽쳐스 등과의 기존 제휴 관계를 기본으로 콘텐츠 수요에 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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