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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미디어 A063440   코스닥  (액면가 : 500)      * 04월 06일 10시 02분 데이터    현재가 3,490  시가 3,370  52주 최고   전일비 ▲ 250  고가 3,520  52주 최저   거래량 198,647  저가 3,300  총주식수 10,000,000

 

 

특수인쇄 전문회사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는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발매되는 추첨식 연합복권 ‘팝콘’의 인쇄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가 기존의 추첨식 인쇄복권 4종을 1종으로 통합 발행하기 위해 시행한 공개 입찰에서 낙찰업체로 선정된 것. 이번 입찰은 복권위원회가 지난 달 17일 발표한 ‘인쇄복권사업 경영효율화 방안’에 의해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추첨식 복권의 당첨금을 ‘로또’ 수준인 20억원으로 높이는 등의 활성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케이디미디어는 이번 선정 결과로 정규 복권과 이벤트 복권 공급을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호인 대표는 "지난 69년 주택복권 인쇄를 시작한 이래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와 인력, 설비를 바탕으로 이번 입찰에서 선정되게 됐다"며 "이로써 추첨식복권, 상품권 등의 특수인쇄에 관한 국제 수준의 기술력을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추첨식 복권을 인쇄하기 위해서는 추첨번호의 중복인쇄 방지용 인쇄체계 및 오탈자검수 전용 설비, 위변조 식별 시스템, 유통과정의 보안 노하우 등 엄격하고 빈틈없는 설비와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수인쇄 전문업체로 출발해 영상, 미디어 등 세 가지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연합복권 인쇄수주와 함께 지분 투자중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4월 상장 등을 통한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