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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홈캐스트에 대해 인도 매출 증가로 장기 이익 전망이 밝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4800원으로 정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이 466억원,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32억원과 2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3분기 이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5%, 전년동기 대비 174%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과 순익 역시 전분기 대비 각각 100%와 156% 늘어난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인도 SUN TV 관련 매출이 1분기 80억원에서 2분기 28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물량과 단가 협상, 원자재 구매 협상력 강화로 가격 경쟁이 심한 인도 시장에서 마진을 확보한 것이 주된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인 SUN TV의 수주 잔고와 DEN사로부터 확보한 신규 수주 물량, 일반 소비자 시장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450억원과 440억원, 영업이익은 각각 27억원과 2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형 매출처가 추가 확보되고 있어 2009년까지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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