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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대표 신욱순)는 30일
무역의 날에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홈캐스트는 설립 5년 만에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력과 디지털 셋톱박
스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전세계 셋톱박스시장은 약 5조원으로, 매년 13%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중 1억 달러 이
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는 전세계 20여개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홈캐스트는 현
재 세계 13위로 세계 시장의 주요한 셋톱박스 업체로 부상했으며, 향후 성장성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홈캐스트는 2000년 이엠테크닉스로 출발, 2004년 3월에 사명을 홈캐스트로 바꾸며 디
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설립 당시부터 수출에만 전념, 현재 세계 180여국에 1억2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
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그간 국내 업체들의 해외 디지털 셋톱박스 진출지역이 중동가
북아프리카 지역에 편중됐으나, 홈캐스트는 탁월한 영업력과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지역 등에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홈캐스트는 이번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을 계기로 CAS, MHP(양방향), HD(고화질), PV
R(개인영상녹화기) 등 고부가 제품군 매출 확대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
리아 등 유럽 방송사업자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AB, DMB 분야로
진출,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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