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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가 약 74만여주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소각할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 10일 공시한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부여된 신주인수권 가운데 경영진이 취득한 60% 중 절반인 30%를 자진 소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희석증권의 처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면서 주당 2840원에 246만4788주의 신주를 발행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했다. 이후 사채를 받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진이 60%의 신주인수권을 2억1000만원 안팎에 재매수했다.
 
이와 관련 일부 소액주주들이 자금조달을 위한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조달에는 동의하면서도 신주인수권으로 인한 주가희석우려가 있다면서 소각을 희망했다.
 
물론 현재의 주가수준이 전환가액보다 낮지만 전환가액은 조정할 수 있고 전환물량이 현재 발행주식수량인 1145만주에 비해 상당히 많은 물량이었기 때문.
 
이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고려해서 경영진이 자신들의 보유물량의 절반을 자진하여 내놓아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방식은 회사가 매입해 소각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대주주가 매입한 금액 이하로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입소각시기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올해 중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희석증권의소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