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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2일 홈캐스트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미주 지역 등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과 환율효과에 의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부터 방송사업자향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변동성이 줄여들 전망"이며 "인도 뿐 아니라 터키, 미주 등 신규 수주 성공 및 CIS, 동남아, 남미로의 진출 시도로 지역별 매출처를 다변화하면서 지속적인 수주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환율의 하향 안정화 가능성과 HD PVR 등 고사양 제품의 판매가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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