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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A06455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14일 15시 03분 데이터    현재가 6,380  시가 5,550  52주 최고   전일비 ↑ 830  고가 6,380  52주 최저   거래량 1,577,903  저가 5,500  총주식수 11,350,000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바이오니아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siRNA디자인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니아가 출원한 특허 명칭은 '선택적 스플라이싱을 고려한 siRNA를 이용해 표적 RNA의 발현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회사측은 다양한 mRNA 구조를 대상으로 siRNA를 선택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iRNA는 RNA 간섭 현상을 일으키게 할 수 있는 이중나선구조의 합성 RNA를 의미한다. RNA 간섭이란 생체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RNA를 선택적으로 분해시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siRNA를 이용하면 질병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 생성을 유전자 차원에서 막아주어 암이나 간염, AIDS 및 기타 바이러스성 질환 등 각종 난치병의 근본적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회사측은 전문조사기관의 자료를 인용, 이 siRNA시장이 2010년 3조5000억원, 2015년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에 발표된 siRNA 설계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의약유전체센터 김영주 박사팀과 바이오니아 유전자신약연구소 최영철 박사팀이 공동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제작한 siRNA 라이브러리를 전 세계 연구그룹을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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