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장비가 국내민간기업에 의해서 개발했습니다. 신종플루의 확산방지와 함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멕시코를 시작으로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신종플루.
현재 45개 나라 만 3천여 명이 감염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통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다 보니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민간기업이 이런 신종플루의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진단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이 진단키트를 활용할 경우 90분 이내에 신종플루 유전자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형광물질이 결합된 탐침분석을 통해 기존의 유전자 증폭 방법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특화된 유전자 정보 분석결과로 기존의 독감바이러스와 신종 플루를 98%이상 구별이 가능합니다.
개발기업은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 신종 플루 검사에 필요한 장비와 시약을 모두 자체기술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박해준/바이오니아 유전자 진단연구 담당자 : 견적바이러스의 특이한 유전자 염기서열 부분만을 이용하여 개발을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일플루엔자와의 교차반응성을 없앴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신종플루 진단키트는 특허출원 됐으며 대형병원과의 계약을 통해 곧바로 일반인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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