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하나대투證 탐방보고서]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케이프가 한 단계 성장을 위한 준비 기간에 있으며 오는 2009년부터 외형 및 이익률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케이프에 대한 탐방보고서를 내고 2009년부터는 신규 조선용 실린더라이너에 대한 매출 확대와 더불어 A/S용 실린더라이너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률 측면에서는 고마진 A/S용 실린더라이너 매출이 확대되고, 양산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실린더라이너 공장의 통합과 소재공장이 설립되면서 생산성 개선과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프는 초창기 현대중공업 엔진부품대리점사업을 시작했고, 선박엔진에 들어가는 실린더라이너를 개발한 이후 실린더라이너 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 초대형 실린더라이너의 경우 2006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동사 45%, 동아공기 30%, 현대중공업 20% 등)이며 대형 실린더라이너의 경우 세계시장점율은 2위(동아공기 40%, 동사 25%, 현대중공업 14% 등)이다.

박 연구원은 "2009년부터 신규 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경우 대형 실린더라이너 생산능력은 연간 5,000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액 기준으로 600억원 정도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 성장성을 고려해 긴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김동하기자 max@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