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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패션/엔터테인먼트 기업 엠아이자카텍이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엠아이자카텍은 17일 진인사필름으로부터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제작 및 저작권 등 일체의 권리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엠아이자카텍은 '카인과 아벨' 저작재산권과 이와 관련된 판권을 소유하게 됐다.

엠아이자카텍은 지난 13일 100% 자회사 피엘에이엔비픽처스(가칭 플랜비)를 자본금 3억원에 설립해 드라마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엠아이자카텍 관계자는 "시나리오 작업과 감독 인선이 마무리된 상태이기 때문에 곧 피엘에엔비(가칭 플랜비)를 통해 실질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감독과 협의해 조만간 제작발표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곽경택 감독이 제작 총지휘를 하는 첫 TV드라마로 두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그리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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