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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임박"

기사입력시간 2012.08.17 20:15:53

앵커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8월17일 오늘의 월드뉴습니다.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서 또다시 전쟁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노린 선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선 전쟁이 나면 5백 명이 사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한성 기잡니다.

【리포터】
수면 위로 급부상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선제 공격설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마탄 빌나이 전 이스라엘 민방위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은 한 달 정도의 전쟁을 촉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500 명이 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측이 물밑에서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싱크1】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인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게 모든 조치를 다 취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 등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여러 곳에서 포착됩니다.
최근 이스라엘은 외부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관련 사실을 즉시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문자 알림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시민들을 상대로 방독면을 보급하고, 정부예산을 투입해 방공시설을 정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전쟁에 대비해 식수, 기저귀, 전지를 비롯한 생필품 비축에 나섰고, 참전을 위한 해외 교민들의 귀국도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