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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시장지배력·저PBR…3박자 갖춘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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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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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1 2008/10/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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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증시 동반 폭락에 코스닥 종목들도 속수무책이다. 특히 코스닥은 거래소와 달리 대형주와 업종 대표주가 오히려 더 큰 폭으로 빠지는 기현상까지 나오고 있다. 버팀목이 없다는 이야기다.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사장은 16일 "코스닥에선 대형주들이 그나마 환금성이 좋아 유동성이 급해진 외국인들이 우선적으로 처분했다"면서 "이처럼 업종 대표주가 버텨주지 못한다면 시장 존재 의의 자체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성장성 측면에서 볼 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가치를 갖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반등장에서는 상승탄력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은 2007년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나스닥, 영국 AIM, 일본 자스닥에 이어 4위 시장으로 급부상했다"면서 "대형주를 비롯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의 경우 아직도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살아남기'란 보고서를 통해 "이번 금융위기에서 살아남는다면 반등장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실적개선, 시장지배력, 낮은 주당순자산비율(PBR) 등을 투자기준으로 제시했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기업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갖고 있다"면서 "코스닥에서는 이런 점이 가장 중요한 투자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실적이 호전된 종목으로 대진공업 동국제약 바이오랜드 빅텍 삼강엠앤티 성광벤드 세원물산 등을 꼽았다.

'밸류에이션'도 코스닥 투자의 중요한 지표다. 이미 코스닥시장에선 최근 증시 폭락으로 PBR 1배 미만 기업이 넘쳐나고 있는 상태다.

당장 회사 문을 닫는다 해도 청산가치가 현 주가로 계산한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종목들이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중소형주의 경우 자산가치의 저평가 매력이 의외로 크다"면서 "조정장에서는 잘 버티고 반등장에서는 더 잘 오르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주가 기준으로 PBR가 0.9배 이하인 종목으로는 삼아제약 원익쿼츠 동양매직 에이스침대 에코플라스틱 대동스틸 인탑스 등이 꼽혔다.

코스닥 기업의 시장지배력도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항목이다.

한국증권은 "시장점유율과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은 원가 상승 요인이 있을 때 원가를 쉽게 전가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경기침체가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가장 잘 버틸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오테크닉스의 경우 반도체 레이저 마커 세계시장에서 5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57%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대창메탈 더존디지털 리노공업 모아텍 등도 각각 사업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종목이다.

[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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