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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9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세와 강력한 환율 효과에 주목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69억8000만원, 26% 증가한 10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ㆍ달러 환율 급등으로 해외매출채권에 대한 환 평가익(6.5억원)과 환차익(0.8억원) 등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법인세차감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1200만원, 11억3900만원으로 102%, 126.89% 씩 증가한 것을 나타났다.

그는 "환율이 990원 이상에서 움직일 경우 1분기와 같은 영업외 수익이 분기별로 지속 발생 가능해 실적 모멘텀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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