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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3분기에는 엔화강세와 원화약세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초정밀 커넥터 전문업체인 우주일렉트로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255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며 "경쟁업체가 주로 일본업체이고 약 80%의 제품을 달러 표시 가격으로 단가협상하기 때문에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키코 손실 124억원 규모를 발표했는데 향후 예상손실을 보수적으로 모두 당 분기에 반영하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제외하면 환율 상승에 따른 소실은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1200원 이상의 환율에선느 매분기 35억원 상당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해 현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3분기 동사의 EBITDA는 96억원으로 추정돼 현금흐름과 관련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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