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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디엠피가 프린터 사업과 LED 사업을 양축으로 쾌속 순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진디엠피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대진디엠피 주가는 오전 10시36분 기준으로 전일에 비해 1.62%(120원) 상승한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24% 이상 올랐다.

이같은 강세는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육성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진디엠피는 삼성전자 프린터 부품 점유율 1위 업체로 삼성전자의 가격인하 정책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증권 송창민 연구원은 “프린터 사업부문의 경우 삼성전자가 주요 매출처로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어 타업체의 진입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는 전세계 프린트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 프린트 점유율 확보 전략은 대진디엠피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부상하고 있는 LED 사업부문도 대진디엠피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의 신도시 및 도심재개발 사업 등으로 LED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대형 건설사의 모델하우스 조명 중 80%를 공급하고 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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