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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에스아이 A066310   코스닥  (액면가 : 500)      * 12월 10일 17시 28분 데이터    현재가 7,370  시가 8,360  52주 최고   전일비 ▼ 920  고가 8,790  52주 최저   거래량 2,154,003  저가 7,150  총주식수 6,838,230

증권시장의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모주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장 이후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다사테크는 첫날 상한가와 함께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더니, 7~8일 이틀 연속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공모주 청약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유니테스트는 첫날 하한가로 시작해 4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8일 공모가 2만2천원보다 낮은 2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상장한 에스에이티는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7일에는 상한가로 반등하더니 8일 다시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락하며 '들쭉날쭉'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큐에스아이는 공모가보다 2배 높은 1만3천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더니 3차례의 하한가 등 급락세를 보였다. 7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8일 역시 11.1% 급락했다.

과열투자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크레듀는 지난달 16일 상장 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다음날 12.5% 급락했다. 7일 4만7천원으로 마감하며 상장 이후 제일 낮은 주가를 기록하더니, 8일엔 소폭 만회한 채 장을 마쳤다.

새내기주들의 급등락 현상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주연테크는 상장 이후 3일 간 급등하면서 첫날 시초가 대비 40.7%나 오르더니, 이후 이틀 간 19.7% 급락했다. 8일에는 상장 이후 처음 1만원이 무너지면서 9천원으로 마감했다.

주연테크와 함께 1조원 이상의 공모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던 인천도시가스는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역시 8일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인 2만6천500원까지 떨어졌다.

연말 랠리 기대감과 맞닿아 공모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데다, 연중 미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역시 신규상장 종목의 지분을 조기에 매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공모 당시의 열기만 생각해 쉽사리 새내기주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게 증권사 연구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