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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와 마찬가지로 방심하지 말자는 취지로 쓰는 글입니다.

쌍바닥 나왔고 저점 들어올렸으니 안심하고 매수 들어가겠다는 분들이 주위에 생겨서 말입니다.

기륭전자와는 이평선 배열 상태도 다르고 가격위치도 다르고 모든 면에서 다릅니다만, 앞서 기륭전자를 먼저 언급한 것은, 두 종목 다 개미들을 끌어들이기 딱 좋은 차트를 만들어냈기 때문이지요.

기륭전자는 상승 추세로의 전환 속에 20이평선의 지지라는 측면에서, 비트윈은 이평선 수렴 및 저점 높인 쌍바닥, 그리고 낮은 가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미끼로 갖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차트가 매력적이라는 것이지요.

비트윈 차트 이야기를 해 볼까요?

11/22 고점 기록하고 쭉 내렸습니다. 하락추세대의 진행 속에서 120선을 돌파하며 용을 써 봤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이지요.

12/26 저점 찍고 20선까지 반등시도 했다가 되밀려 1/10 다시 쌍바닥을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격은 반등시도했던 고점 딱 그 가격입니다. 오늘도 개장직후 1980원 찍었었지요.

많은 개미들이 여기서 1990원으로 돌파하고 올라가는 순간 시장가 매수를 시도할 겁니다.

괜찮은 방법입니다.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비트윈은 쌍바닥이라고는 하나, 상승에너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돌파를 하더라도 얕은 상승에서 멈추고 조정을 통해 힘을 비축했다가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끌어올리려던 세력이 생각이 바뀌어 종목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물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만...

따라서 쌍바닥 + 한 번의 상승을 확인하고 눌림목 매수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든 내일이든 거래량 붙으며 60선, 120선을 돌파할 때 따라가지 말고, 눌림에서 잡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지난 차트의 예를 들자면 11/8에 매수할 것이 아니라 11/13 혹은 14일에 매수하는 것이지요.

매수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을 지 모르나 하락 조정봉을 겪고 안겪고는 심리적인 면에선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매매에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못한 개미라면 비트윈을 매매하는 데 있어 불확실한 상승을  따라가는 것보다 내릴 때 건져올리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