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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스엠의 비트윈 인수 재료에 혹해서 들어온 개미들이 꽤 있을 거라 본다만...

나만 해도 그렇다.

에스엠에서 실미디어 인수를 추진할 거란 건 이미 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사실 실미디어가 아닌 비트윈이 인수대상이라는, 이른바 '소스'가 있었지.

그  '소스'라는 게 내 귀에 들어온 것만 해도 벌써 11월 13일이었으니까... 거의 열흘 전이다.

증권가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소 재료매매를 하는 것도 아닌 내게까지 그런 '소스'가 들어왔다는 것은 그게 더이상 특별한 소수만이 아는 정보가 아니란 소리지.

근데 그나마도 몰랐던 사람들이 많더라고.

그러니까 내가 열흘 전에 매수할 수 있었는데 세력은 언제부터 매집을 했겠느냐 이걸 생각해 보라는 말이지.

결론이 뭐냐?

기존 보유자라면 느긋하게 세력의 주가 띄우기를 감상하면 되겠지만,

지금 매수하려고 상한가에 매수주문 걸어 놓은 사람이라면...

매수체결되더라도 큰 욕심 안부리는 게 좋을 거다 라는 말이야.

호재라고 느끼는 그 재료를 누군가는 이미 한달 전부터 알고 사 놨으니.

이제 그 호재에 혹해서 들어올 매수세는 개미밖에 없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