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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금값이 최근 3개월 사이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금 관련
주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반면 4세대 이동통신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타며 모처럼만의
테마주로 떠올랐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4세대 이동통신(LTE) 테마주에 포함
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4세
대이동통신-어드밴스드(Advance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
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시스템용 전력증폭지 전문업체 웨이브일렉트로는 전날보다
480원(7.26%)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선통신 장비업체 에이스테크는 전날보
다 770원(11.02%) 오른 7760원에, 무선망 시험장비·계측장비 전문 제조업체 이노와이
어는 상한가(14.86%) 까지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영우통신(051390)은
전날보다 230원(3.28%) 오른 7250원에, 케이엠더블유(032500)는 5.62% 오른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투스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세다. 자티전자(052650)는 8.48% 오
른 422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모텍(052710), 하나마이크론(067310)은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티전자는 계속 오르는데 스템사이언스는 왜 이러나???)
반면 금 관련주는 약세다. 국제 상품시장에서 금 선물은 최근 3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애강리메텍(022220)은 2.40% 하락세를 타고 있고 한성엘
컴텍(037950)은 0.13%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고려아연(010130)은 2.39% 하
락한 3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
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20달러(0.9%) 하락한 1332.30달러에 거래를 마
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가다.

이날 새로 코스닥 시장에
합류한 단백질 항생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와 휴대폰용 소형 스피커제조업체 블루콤
(033560)은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았다. 인트론바이오의 시초가는 공모가(6100
원)보다 약 70.5% 높은 1만885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모 첫 날 시세차익을 노린 매
물이 출회되면서 현재 시초가보다 1800원(14.75%) 내린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
루콤의 시초가는 1만8850원이었으나, 매물이 나오면서 2800원(14.85%) 내린 1만6050원
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도 공모가 1만2000원보다는 33.75% 오른 수준이다.

그 외 리
홈(014470), 넥스텍(065500)등 10개 종목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 올렸고, 무상증자 소
식으로 전날 상한가를 쳤던 모베이스(101330)는 이날 1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엘앤씨피 등 세 종목이다. 연지연 기자 actress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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