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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약국체인 리드팜이 에쎌텍(066700)을 통해 우회상장키로 하면서 에쎌텍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분 현재 에쎌텍은 전일보다 15% 상승한 44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4.87% 오른 데 이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쎌텍은 전일 장마감뒤 리드팜 지분 59.8%를 6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에쎌텍 최대주주인 조형석 등 3인이 보유지분 가운데 80만주(8.98%)를 리드팜 최대주주인 고진업씨 등에게 30억4000만원에 매각하고 경영권도 넘기기로 계약, 사실상 리드팜이 에쎌텍을 통해 우회상장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고진업씨는 그린화재 및 보령약품 등과 함께 에쎌텍이 발행하는 95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도 인수키로 했다. 리드팜은 지난 87년 창호약품(대표 고진업)으로 설립돼 지난 2000년부터 약국 체인 사업을 벌여왔다. 2004년말 현재 창업자인 고진업씨가 지분 1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고 지난해 237억9000만원 매출에 4억34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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