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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의 주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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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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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59 2010/07/20 08:17

게시글 내용

지난 27일 토요일 새벽에 청학리에서 구리가는 오더를 잡고 별내ic로 진입 하던중,

 

콩크리트로된 도로를 지나자 차량이 약간 떨렸습니다.

 

차주(41세) 는 차를 왜 줘같이 운전 하느냐며 대리기사 이모씨(52세) 뒤통수를

 

주먹으로 4~5차례 가격 했습니다.

 

대리기사 이모씨는 왜 때리냐며 항의하자..

 

차주는 너.. 이자식.. 안돼겠다며.. 차를 세우라고 했습니다.

 

별내ic 근처에 차를 세우고 차주와 차주후배(23세) , 대리기사 이모씨는

 

차량 후미에서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차주후배는 말리는 상황 이었구요..

 

잠시후 차주는 운전석으로 갔습니다.

 

대리기사 이모씨와 차주후배는 차량후미에 있는 상태죠.

 

잠시후 갑자기 차량(EF소나타)이 굉음을 내며 후진했습니다.

 

차량후미 모서리에 있던 차주후배는 뒷밤바에 무릎을 받히고

 

뒷 유리창에 머리를 부딧치며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뒷 유리창은 전부 박살이 났습니다.

 

대리기사 이모씨는 후미 가운데 있었으므로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차량은 대리기사 이모씨의 머리가 하체부분에

 

조수석 앞바퀴와 뒷바퀴는 가슴부분을 지나며 10미터를 후진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바로 전진하며 또 그부분을 지난다음 그대로 도주 하였습니다.

 

대리기사 이모씨는 즉사 하였고 차주는 그대로 뺑소니 쳤습니다.

 

이것은 교통사고가 아닌 명백한 살인행위인 것입니다.

 

남양주경찰서는 도주한 차주를 28일 검거 하였습니다.

 

차주는 교통사고 뺑소니및 살인,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되었습니다.

 

29일 오전에 대리기사 이모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을 했습니다.

 

결과는 엉망진창 이었습니다.

 

이제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유가족인 어머니(75세), 형(53세), 여동생(45세)은 오열 했습니다.

 

30일 수요일...

 

비가 오는 가운데..

 

구리시 인창동 녹색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저두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대리기사 이모씨는 저와 함께 3년 이상을 같이 일하던 동료 입니다.

 

마석 가구공단에서 300명 이상 종업원을 거느리며 가구공장을 경영하던

 

이모씨는 2000년 공장을 중국 청도로 이전하면서 경영하다.

 

저가 제품인 중국산 자재를 잘못 사용하다 5년만에 파산하고

 

2005년에 귀국했답니다.

 

눈물이 자꾸 나와서 더는 글을 올릴 수 없네요..

 

밤이슬 회원님들...

 

건강하시구..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

 

가정이 항상 평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위 본문글 중에는 가해자가 구속 되었다라는 표현이 있지만
차후에 구속 영장이 판사로 부터 기각 되어 불구속 처리 되었다는 것이
더욱 기가 막히고 여러측면에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대리기사님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이번 사건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우리모두의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수도권에서는 밤이슬 카페 외에도 여러단체에서 이번사건에 대하여 각단체의 이해관계를 넘어 하나된 힘을 모아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도밤불카페에 스크랩하여 옮깁니다.
10.07.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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