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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쓰리쎄븐이 이번달들어 8일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쓰리쎄븐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100원(5.67%) 상승한 2만500원을 기록, 2만원선을 넘어섰다. 쓰리쎄븐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지난 2일부터 이번달내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쓰리쎄븐 주가는 지난달 30일 1만3950원에서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100% 자회사인 바이오벤처 크레아젠의 신장암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CreaVax-RCC)`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시판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치료제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크레아젠은 지난달 23일 식약청에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승인 및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식약청으로부터 GMP 실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아젠의 신장암치료제는 지난 2003년4월 식약청으로부터 임상1/2상 허가를 받아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을 시작, 3년여가 지난 지난해 5월 임상을 마쳤다. 지난해 8월부터 품목허가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 지난 3월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의뢰서` 및 `안전성 유효성 심사의뢰서`가 식약청으로부터 적합통보를 받았다.

한편 수지상세포는 사람의 골수에서 유래하여 혈액 및 체내 모든 말단조직에 존재하는 나뭇가지모양의 면역세포다. 외부에서 들어온 감염성 병원균 혹은 항원을 포획하고 이에 대한 체내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병원균 및 항원을 제거하는 면역계의 총사령관격이다. 수지상세포는 크게 2가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면역을 증강시키는 쪽은 항암면역치료에 사용되고, 면역을 조절하는 기능은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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