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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젠, 약물전달물질 미국 특허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쓰리쎄븐은 100%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신물질인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의 미국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크레아젠이 이번에 미국특허를 획득한 CTP는 '생물학적 고분자 물질을 세포속으로 잘 들어가게 하는 기능성 물질(펩타이드)'로 지난 6월 국내특허 획득에 이어 이번에 미국특허도 획득하게 됐다.
약물은 세포속으로 들어가야 약효를 가지게 되는데, 생물학적 활성을 가진 고분자는 화학물질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기존의 화학적 제제와 달리 세포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단백질이나 핵산 같은 고분자의 생물학적 제제를 세포속으로 넣어줄 수 있는 운반체가 필요하며 어떠한 운반체를 사용하느냐가 약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크레아젠의 CTP는 기존의 기능성 펩타이드에 비해 세포막 투과력이 5~10배 정도 강력하다. 세포 안으로 들어온 후에는 핵으로의 이동이 없어 유전자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다른 펩타이드에 비해 독성이 거의 없는 등 장점이 많아 생물학적 제제관련 신약개발에 활용성이 매우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크레아젠은 면역세포항암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암항원을 수지상세포에 감작시킬 때 CTP를 활용해 효능을 크게 높였으며 시판중인 AIDS 및 간염 CTL 키트 제작에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CTP를 활용해 치료효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간염치료제인 '크레아페론'을 개발해 2007년 임상진입을 목표로 현재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현수 크레아젠 연구소장은 "크레아젠의 자체기술인 '수지상세포 기술'과 'CTP 기술'은 개별적으로도 우수한 기술이지만 양자가 융합된 기술은 매우 뛰어난 효능을 갖게 된다"면서 "그 사례가 현재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은 전립선암 치료제인 'CreaVax-PC'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올해 5월 CTP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Experimental Cell Research)에 게재했으며, 이번 미국특허 취득 등으로 미국 및 호주 등지의 기업들과 추진중인 CTP 기술 이전 협상이 훨씬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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