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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쓰리쎄븐은 30일 100% 자회사 크레아젠이 동물실험 모델을 이용한 인간 항암 면역치료제 또는 예방제로서의 수지상세포의 효능을 분석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의약품개발에 있어 동물실험 모델의 확립은 필수적인데 크레아젠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항암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동물실험의 모델을 확립한 것이다. 즉 이 동물실험 모델의 결과가 식약청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임상실험을 허가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동물실험 모델은 치료제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비교적 빠르게 획득할 수 있고 결과가 정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크레아젠의 동물실험 모델의 특허가 인정됨으로써 향후 여러 가지 암종에 대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함에 있어서 동일한 방법을 크레아젠만이 독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권리를 득한 것"이라며 "이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에 있어 크레아젠의 앞선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는 바 신장암치료제는 이미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중에 있어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립선암치료제는 임상시험을, 간암치료제는 전임상시험을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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