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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화인에이티씨 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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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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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7 2007/07/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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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현물출자 포기 직후, 매제 도운다는 명분으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이 화인에이티씨의 주요 주주가 됐다. 1000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검토했다 포기한다고 밝힌 직후 일어난 일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창현 화인에이티씨 대표와 이재웅 사장측은 장외에서 139만6868주(5.98%)를 인수했다. 이중 42만8000주를 이 사장이 인수했고, 나머지는 손 대표 부부가 인수했다. 손 대표는 이 사장의 매제(여동생의 남편)이다.

인수 대상자는 화인에이티씨의 이전 대표이사인 조동정씨측이다. 이에 따라 이 사장측은 지난 3월 조씨측과 맺은 '현물출자 등에 관한 계약서'를 무효화 했다. 계약서 중 '풋옵션' 조항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풋옵션은 이 사장이 화인에이티씨를 인수하기 전 주가가 3500원을 넘어가게 되면 조씨측이 시장에서 보유지분을 팔아 주가를 안정시키고, 1년간 주가가 3500원을 밑돌면 이 사장측이 조씨의 잔여지분을 1주당 3500원에 사주기로 하는 내용이다. 계약서에는 풋옵션이 행사될 경우, 이 사장과 조씨측의 권리의무가 소멸된다고 명시돼 있다.

조씨측과의 풋옵션 문제를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이 사장은 법정다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이 사장측이 지난달 29일, 화인에이티씨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현물출자에 대해 '검토했지만 제반 여건 변화로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자 조씨측은 계약파기라며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기 풋옵션 행사는 이같은 조씨측의 강경한 입장에 이 사장측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계약서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이 사장측이 조씨측 지분에 대해 풋옵션을 받아줄 의무가 없다. 실제 이 사장측은 지난달 조씨측의 풋옵션 조기 행사 요청을 거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사장측은 풋옵션 행사가를 10% 낮춘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계약서가 현물출자를 한다는 내용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1년안에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므로 계악파기가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조씨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셈이다.

한편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이 사장은 "개인적으로 손창현씨가 매제이고 IMM네트웍스 관계자들이 지인이어서 조씨 지분을 인수할 때 도와준 것 뿐"이라며 "화인에이티씨 지분을 추가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음과 화인에이티씨간의 사업제휴 등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의 투자란 주장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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