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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최근 '스케줄 문제로 어렵다' 통보해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당초 내정됐던 배우 문근영의 출연이 무산됐다.

팬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로부터 2부작 특집드라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질문 몇가지'의 편성확인서를 수령했다며, 이 드라마에 배우 문근영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3시20분경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문근영이 스케줄 문제로 출연이 어렵다고 지난주말 알려왔으나, 착오로 보도자료를 수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질문 몇가지'는 노희경 이선희 작가, 김용수 홍석구 PD 등이 참여하고, 배종옥 윤소이 이한 김여진 등이 출연하는 '도네이션 드라마'로, 출연료와 원고료 및 연출료 전액을 NGO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문근영이 취지에 공감해 2003년 KBS '아내' 이후 4년만에 드라마 출연의사를 밝혔으나, 스케줄 문제로 무산됐다"고 해명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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