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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덕분에 드라마·예능 제작사 수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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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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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1 2011/07/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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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덕분에 드라마·예능 제작사 수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하반기 출범하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덕분에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제작사들의 수혜가 구체화되고 있다. 방송사의 전유물이었던 판권을 제작사가 갖고, 지급되는 제작비도 올라가는 모습이다.

IHQ는 최근 SBS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 71억 2800만원의 공급계약을. 매일방송과 82억 4446만원의 일일시트콤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개 드라마의 공급 규모는 작년 매출액의 40%에 달한다.

종편 채널들이 생존을 위해서는 콘텐츠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공중파와 콘텐츠 확보경쟁에 자연스럽게 콘텐츠 가격도 올라가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같은 분위기는 초록뱀의 '하이킥' 시리즈 속편 제작 단계부터 점쳐졌다.

초록뱀은 MBC와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가제)'의 120편의 계약을 87억원에 체결했다. 전작 '지붕뚫고 하아킥' 120편의 계약금 31억 6000만원 대비 2.7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하이킥3'의 평균 공급단가 인상은 IHQ와 매일방송의 시트콤 제작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편의 시트콤은 편당 7000만원 수준으로 공급해 수익성이 급증할 전망이다.

팬엔터테인먼트도 최근 MBC와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 120편을 55억 4400만원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SBS와 계약한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120편) 계약금 41억원보다 35% 올라갔다.

종편 출범은 방송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판권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해외 판권 수익은 방송사가 갖는 경우가 많았지만 제작사들의 입지가 높아지면서 판권에 대해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초록뱀은 에스엠, YG, JYP 등 국내 빅3 가요기획사가 참여하는 'K팝 스타' 오디션을 기획하고 있다. 하반기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초록뱀은 'K팝 스타' 오디션의 해외 판권을 모두 확보했다.

예능프로그램을 처음 제작하는 초록뱀에게 파격적인 성과였다. 초록뱀은 미국, 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오디션을 진행하고, 2대 주주인 일본 소니그룹의 자회사 소넷의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판권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제작사에 유리하게 변하는 환경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IHQ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00원대에서 1790원까지 올랐고, 초록뱀도 'K팝 스타' 제작 발표 후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

업계 관계자는 "종편 출범과 함께 방송사의 경쟁이 치열해져 제작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부는 K컬처 열풍도 국내 수익에만 의존하던 제작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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