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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이곳 토론방은 지켜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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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91 2021/09/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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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주식동호회 회원이면서 같은 셀 주주인 후배 하나가 전화통화 중에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기는 고작 반 년이 채 안 됐음에도 너무 힘들고 지루하고 못견딜 지경인데 그 오랜 세월을 어찌 견뎌낼 수 있었냐며 정말 대단하다고요.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셀처럼 힘든 종목에서 긴 시간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다름아닌 팍스넷에 이은 이곳 씽그풀을 통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입니다.

실제로 불안하고 마음이 많이 흔들릴 때마다 게시판의 훌륭한 능력자분들의 발빠르고 값진 정보를 통해 믿음과 투지를 굳건히 하곤 했고요,

과도한 하락으로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는 좋은 분들의 위로와 격려의 글들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새로운 용기를 얻곤 했거든요.

무엇보다 게시판이 없었다면 코스피 이전이나 한투연의 창립, 더 나아가 양도세 문제의 해결, 이런 것들이 과연 가능했을까요?

절대로 불가능했을 겁니다.

가끔씩 보면 게시판이 너무 시끄러워서, 또는 설레발 때문에 주가가 못 간다며 게시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대한민국 주식, 그것도 시총 10위인 셀 주가가 한낱 주식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의 분위기에 좌우되어 가고 못 가고를 한다고요?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아무리 개미들이 많고 설레발을 쳐대고 희망회로를 돌리며 게시판이 시끌벅쩍해도 때가 되거나 갈 수밖에 없는 종목은 다 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가가 가지를 못 하고 지지부진하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가 됐든 아직 갈 때가 안 되었다는 것일 뿐이지요.

아무리 체력이 좋고 끈기가 있는 군인이라 해도 완전군장에 4백킬로 행군을 혼자서라면 완주해내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많은 사람이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면서 지치고 쓰러지려는 전우는 부축도 해주고 군장도 대신 매주고 하면서 함께 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우리도 그렇게 갔으면 합니다.

서로에게 아픔보다는 힘과 용기를 주면서 가급적 부정보다는 긍정을, 비관보다는 낙관을, 그리고 절망보다는 희망을 얘기하면서 말입니다.

제 경험상 그런 게시판이 하나쯤 있다는 것은 자신의 성공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절대로 해가 되지는 않는다 보거든요.

또한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유사시(?) 우리 소액주주들이 서로 힘을 모으고 결집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를 대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 씽크풀이야말로 고산 등반에 있어서의 베이스캠프나 다름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네 뒷산같은 야트막한 야산을 오르고자 한다면 굳이 필요가 없겠지만, 히말라야같은 거봉을 오르고자 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게 베이스캠프이지요.

주주님들이 오르고자 하는 산은 과연 어떤 산인가요?

저는 지금까지도 이미 꽤 높이 올라 왔지만 앞으로도 한참을 더 올라야 할 만큼 꽤 높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 한 주, 또 힘내서 함께 견뎌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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