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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정말 힘든 주식입니다
변동성이 너무 크고 공매도도 많고 수급도 들쑥날쑥이고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선반영 구간은 짧고 숫자로 성과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또 극심한 조정구간인데 이 기간은 훨씬 길죠
정말 10년 가까운 장투자의 멘탈도 사정없이 뒤흔드는 엄청나게 힘든 주식입니다

작년 연말의 렉키로나 승인 및 트룩시마의 매출 성장으로 폭등했던 주가는 그후 약 10개월 이상 1공장을 풀가동하면서 생산한 렉키로나의 승인 및 대규모 매출 지연이라는 불확실성으로 극심한 조정중입니다
주가의 조정은 오로지 회사 탓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로지 공매도 탓도 아닌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의 과도한 선반영으로 인한 결과고 이는 결국 불확실성의 해소로만 해결될수 있는 문제입니다

렉키로나 생산을 위해 올해 1공장을 풀가동했는데 아직 렉키로나는 이렇게 생산한 물량을 소화할 대규모 계약이 나오지 않고 있고 우리 주주들이야 당연히 유럽 승인되고팔거라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시장은 냉정하고 저희처럼 셀트리온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죠
아니 주주들 중에서도 현재 불안하고 의심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결국은 지금 주가의 변동은 불확실성에 의한 것이므로 감당할수 밖에 없는 문제이고 이 모든 것을 푸는 것은 렉키로나의 유럽승인과 대규모 공급이 되겠죠
렉키로나가 생산한 물량을 다 소진할 정도로 유럽에 공급이 되고 매출이 나오면 그후로는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엄청난 성장의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시간이 도래할 것입니다

하반기 램시마 북미공급이 두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므로 셀케의 램시마 재고는 크게 소진될것이고 셀트는 다시 램시마 생산을 시작하겠죠
렉키로나의 유럽 대량공급은 셀트리온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줄것이며 코로나의 완화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제품의 직판 마케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고 해외 선진국 시장에 직판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국내 제약사가 될 것입니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런칭 및 점유율 확대가 늦어지고는 있지만 이 두제품은 인플리시맙 sc제형 및 휴미라 고농도 시밀러라는 시장의 강력한 니즈가 존재하는 제품이므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렉키로나의 유럽승인은 fda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것이고 어렵다는 미국내 진단키트 대량공급계약을 따내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셀트리온 미국법인이 fda 승인 후 렉키로나의 미국 공급까지 이루어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상상은 아닐것입니다

지금 모두가 부러워하는 상승을 보여주는 에코프로비엠 같은 2차전지 양극재 기업도 올해 초까지 계속된 공장증설과 생산을 할때는 지금과 같은 폭발적 상승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결국은 대규모 공급계약들이 이루어지며 증설하며 생산한 물량이 모두 매출로 연결될수 있다는 불확실성의 제거와 명확한 성장의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것이죠

지금은 불확실성의 막바지 구간을 지나는 중입니다
물론 세상에 백프로는 없고 모든게 잘 안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백프로 확실한 주식투자가 어디있겠습니까? 다만 저는 그동안 여러차례 무에서 유를 만든 회사의 능력을 신뢰하고 팔지도 못할 제품을 공장을 풀가동해서 만들어내지는 않았을거라고 믿고 배팅하는 것일 뿐입니다

회사의 능력과 제품을 신뢰하지 못하겠고 이러한 글이 근거없는 희망회로라 생각되어 진다면 욕할 필요도 없이 팔고 나가는게 당연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될 것입니다
모든것은 이제 몇달안에 결정날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