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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버틸만한 고통, 다른 누군가에겐 생사의 갈림길에 선 절망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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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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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67 2021/10/22 23:50

게시글 내용

안녕하세요 일겸사익입니다.


제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끝으로 글을 쓰지 않은 건 이후부터는 비대위의 역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주주들의 충분한 관심과 참여 의지, 그리고 회사의 실태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굳이 나서지 않더라도 여러 네임드 분들 및 그간의 셀프 관념을 깨고 나오신 분들이

많은 참여 글과 분위기를 만들어서 속전속결로 진행이 가능하리라 봤기 때문입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이 있듯이 비대위에서 코스피 이전 때처럼(삶의 이유님이 조언한 것처럼)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을 하여(카카오 오픈채팅 등) 공지하고 각자 지역 단톡방으로 집결시켜서

언제든지 바로 위임장 받을 수 있게 준비하고

현재까지 모은 주식으로 회사에 우선 주주명부 요청하여 명부 받고,

DB 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세를 불려나가기만 하면,

즉 동시다발적으로 행동하기만 하면 점차 불길이 번져서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마지막 글을 올린지 1주일이 지나도 별다른 스탠스가 없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요 며칠 사이에 별다른 반응도 없으니깐 또다시 간 자들의 분열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대위를 부정하는 것(이건 진성 주주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압니다.), 비대위에 회사의 간 자들이 포진해 있다,

비대위를 믿을 수 없다, 등등..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되는 이유는 비대위에서 수면 아래에서

어떻게 진행 중인지, 어떤 프로토콜로 할 것인지를 전혀 얘기를 안 해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하겠죠. 우리의 패를 모두 보여줘서 좋을 게 없다고 말이죠.

허나 제 생각에는 지금 우리의 패를 보여주는 것보다 더 안 좋은 수는

지금처럼 시간을 질질 끌면서 회사가 대응할 수 있게 놔두는 겁니다.


(아님 비대위 내부에서 11월 둘째 주 EMA 승인까지 지켜보자고 얘기를 하시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번에도 회사에서 10월 7일자로 신한에서 400,000주 추가 실권 설정하였네요.. 

아직까지도 회사에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건지 되묻고 싶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주에 몇천 주가 다음 주엔 한 주도 없을 수도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1830주 주분들이나 손실 중인 주주분들은 버티기가 심각하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누군가에겐 버틸만한 고통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생사의 갈림길에 선 절망적인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주제넘게 나서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현재 지지부진한 상황에 대하여 불만을 갖고 계신 주주분들을 대신하여 


고생하시는 비대위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와해세력 및 간자들이 더 이상 활약하지 못하게 비대위에서 조금 더 서둘러서 움직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주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비대위를 믿지 못하고 의심만 한다면 결속력은 와해될 것이며,

이 운동은 실패로 귀결되고 말 것입니다.

일단 믿기로 한 만큼 적어도 10월까지는 지켜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하고 싶은 말이 많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비대위를 믿고 함께 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하여 간단하게 비유하고 마치고자 합니다.



컵라면을 먹기 위해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먹으려고 합니다.

컵라면을 사서 커피포트에 물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물이 다 끓고 자동으로 꺼졌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의 상황입니다.)

그럼 바로 라면에 뜨거워진 물을 넣어서 5분여간 익히고 라면을 먹으면 되는데,

물이 다 끓고 꺼졌는데도(물이 식어가는데도) 아직까지 컵라면에 물을 넣지 않고 있습니다.

이 뜨거운 물이 식어갈수록 라면은 제대로 안 삶아지고 우리가 원하는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5분이지만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고요.

차일피일 미루다 나중에 미지근한 물까지 되어 라면에 붓고 익기를 기다리게 된다면,

결국 설익어서 라면을 먹지 못하고 버릴지도 모릅니다.

커피포트의 물이야 언제든 다시 눌러서 새로 끓이면 되지만,

주주들의 마음은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캠핑장을 가서 화로를 준비할 때 처음 불 붙이기가 힘들지 불이 붙고 나면 


장작만 적절하게 넣어주면 그 불길이 쉽게 유지가 됩니다.


그러나 중간에 장작을 넣지 않는다면 결국 남아있던 불씨까지 꺼지게 되며,

 

이후에 다시 불을 붙이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됩니다.


비대위에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노파심에 글을 남기고 마무리합니다.


이번 운동 또한 반드시 성공해서 셀트리온에 투자하신 모든 분들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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