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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냥 컨퍼런스도 아니고 "투자" 컨퍼런스였습니다.

회사 전무라는 양반이 나와서 학생들만도 못한 언변으로 어버버하는데 참 기가 차더라구요.

발표 내용도 알맹이가 전혀 없고 새로울것도 없고 오히려 여기 싱크풀 주주님들이 훨씬 많이 알고 있다고 느낄정도로 정말이지 처잠했습니다.

아무리 내가 셀트 주주지만 저걸 듣고 누가 투자하려고 할까라는 생각만 계속 맴돌았습니다.

투자 컨퍼런스가 어느정도 변곡점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결론적으로 어제 실시간으로 지켜본 바 회사는 주가 부양 의지는 1도 없고 주주들 피눈물 나는 현실에 대해서도 조금의 죄책감(?)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어제 방송을 지켜보고 난 후 저는 이제 더이상 회사에 대한 애정은 없습니다.

정내미가 떨어진다는 표현이 딱 맞는거 같네요.

셀트리온은 주식회사이며 주식회사는 주주들의 가치가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공허한 외침이겠지만 서회장과 임원들은 반드시 댓가를 치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