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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과연 아무런 책임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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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54 2022/01/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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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현직 CEO인 서씨, 기씨 당신들에게 제가 묻고싶은 말입니다.
어제 오늘만 해서도 반대매매에 내몰려 죽음의 문턱에서 다른 주주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주주분이 두 분이나 계셨습니다.
그런데 과연 지금에 있어 그들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비단 이 두 사람 뿐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 봅니다.
용기가 부족하고 자존심상 드러내지 못해서 그렇지 아마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고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네요.
그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크고 또 어떤 심정일지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다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도 되고요.
얼마나 살고싶고 얼마나 절박했으면 생판 모르는 주주들한테까지 그런 구차하고 치욕스러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겠습니까?
물론 저도 잘 압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일차적으로 모든 잘못과 책임은 그들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요.
그러나 과연 정말 모든 잘못과 책임이 온전히 그들에게만 있는 것일까요?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그들의 탐욕도 나쁘지만 그 탐욕을 자극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든 당신들 또한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한가롭게 책임이나 묻고 잘못이나 따지고 있을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이대로 가다가는 그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이 아닌가 하네요.
케네디 대통령이 그랬지요.
'위기(危機)'라는 단어는 위험(Danger)과 기회(Opportunity)가 합쳐진 말로, 위험을 경계해야 하되 그 안에 기회도 있는 법이어서 위기라고요.
두 전현직 CEO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라도 말로만이 아닌 뭔가 특단의 조치와 소방수 역할을 통해 지금의 이 위기가 다시금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것만이 당신들은 물론이요, 수십만 명에 달하는 회사 임직원과 주주, 그리고 그 가족들 모두가 사는 길이라 여기니까요.
특히 서회장 당신, 수많은 소액주주들의 이 피맺힌 고통과 절규를 여기서 더 외면한다면 당신은 정말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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