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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보니 성과급 기사로 속이 말이 아닌 거로 보이네요.

사실, 직원들은 열심히 했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대기업에 몸 담고 있는 본인 역시 성과급을 받아서 이런 이야기는 조심스럽지만, 열심히 한 직원은 죄가 없지 않습니까.

죄가 있다면 모두가 증오하는 그 사람이겠죠.

어느 기업은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했지만 적어도 CEO가 나서서 전망이 이렇다 저렇다 말을 내뱉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기업 역시 CEO Risk가 상존하지만 해당 리스크가 있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고 신중합니다.

본인을 위해서든 주주를 위해서는 현금배당을 확실히 하며 특별배당까지도 고려한 적도 있었죠.​

그러나 어느 기업은 어떠한가요?

코로나 때, CEO가 직접 나서서 정치하듯 많은 말을 쏟아냈었죠.

급기야는 만인이 청취하는 라디오에서 백신은 대학생들도 만들 수 있다며 정총리를 민망하게 만드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도 모자라, 올해는 어떻다, 내년에는 또 전망이 어떠하다...는 미사여구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 뿐인가요, 회장직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을 앉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며 세습 또한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허나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요? 무엇 하나 그의 입에서 내뱉은 말대로 이루어진 것 아니, 이루어질 것 같은 게 없네요.

이러한 차이가 있는데 더욱이 고점대비 60% 하락 중에 주식배당까지 하며 현재까지도 주주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는 지금.

직원들의 노고를 모를 리 없는 순수한 주주들이 이토록 분노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을까요?

모르긴 해도 'I don't care.' 겠지요.

직원들의 죄는 없다지만, 괜스레 저렇게 자랑하는 것을 보면 얄밉기도 합니다.

저들도 우리사주로 고통받는 중이겠지만, 주주들의 심정은 그와 비할 바가 아니거든요.

저 역시 무거운 마음이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 올해는 꼭 전고점을 향해 달려가길 바랍니다.

전고점이라 하니 머나먼 이야기 같은데 그냥 바람 정도로 해두죠.

참, 지금 대외요건이 좋지 않지만 배당 이 후 주가하락의 요인에 대해서는 역시나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네요.

아래 막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년도를 위한 인위적인 조정인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저조한 것인지... 이젠 가늠조차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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