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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회장 주총 막말 사건 등으로 주주 가슴에 대못을 박았고,
자사주는 주주를 위해서보다는 회장일가를 위해 활용되는듯 하고,
주가부양을 위한 스텐스가 합병 전후가 확연하게 상이하고,
IR팀 일 더럽게 못하고 있고,
공언한 매출과 영업이익 상황이 못미덥고,
기대했던 유플과 짐펜트라 매출 찍히려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듯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이 손절할 시기일까요?

정말 어쩔 수 없는 환경에 있으시다면 어쩔 수 없더라도,
어렵지만, 견딜 수 있으신 분들의 손절은 과연 얼마만큼의 실익이 있을까요?

셀트 손절하고 이미 다 회복하고도 남으셨다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그보다 더 많은 분들은 손실을 확정하고도
더 큰 리스크를 맞이할 것입니다.

저는 셀트의 초기 투자자는 아닙니다만
창고매출, 분식회계, 렉키로나 등의 이슈는 누구보다 밀도있게
고민도 했고, 기대도 해봤던 투자자 입니다.

셀트 역사상 지금만큼 가까운 미래가 밝았던 적이 있었을까요?

25년 부터는 장기적으로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신약 짐펜트라,
레드오션 치킨게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합병으로 인한 원가절감,
계속 출시되는 바이오시밀러의 다양한 라인업,
과거 고점 대비 확연히 낮은 현재의 주가.

큰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되었고,
적어도 내년 이후의 역대급 매출, 영업이익의 증가 예측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어졌습니다.

셀트 역사상 지금보다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시기가 있었을까요?

지금은 셀트의 문제도 있지만
타 종목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기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더 많은 주주님들께서 괴로움이 증폭되고 있는듯 싶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이 손절할 시기일지,
타 종목으로 갈아타서 물리지 않을 확신이 있을지,
셀트만큼 잘 알고, 분석한 종목이 있을지를 말입니다.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의 선택과 책임으로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