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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시작해 10여년을 추매 또 추매 일반인으론 적지않은 자금으로 한주도 팔지않고 여지껏 버텨왔건만 이제서야 저 서가놈의 행동이 바뀌지않을거란 확신이 생기네요. 어제 오늘 밤새 고심하다 월욜장에 일부 최대 50%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려합니다.이 종목 발담근 순간부터 뭐에 홀렸는지 한주도 안팔고 있으면서 내일의 희망을 노래했는데 그 콩껍질이 벗겨지기까지 참 힘들었습니다.그 수많은 시간동안 주주를 어떻게 대하고 생각했는지 돌이켜보면 금방 알았을텐데 참 자괴감이 큽니다.어차피 돈벌려고 했던 이 개한민국 주식판에서 너무나 외골수였던 셀트사랑이 더큰 배신감으로왔기에 나 자신을 질책해봅니다.주위에서 그렇게 얘기했던 서가놈의 인성을 귀담아 듣지않았던 나였기에 더 쓰라리기도하고요. 하지만 이제서야 다른 종목도 보이고, 2년전 우연히 접했던 종목의 대표님의 인성을 이 주식판에서 한번더 믿어보려합니다.일종의 환승연애라고 얘기해야되나요ㅎ. 그 종목 대표님의 인성이 힘들었던 시기에 같이 함께해준 주주들에 최대한 이익이 될수있게 하겠단 얘기가 웬지 셀트와 겹쳐지며 씁쓸하기까지 하네요.전량 매도하진 않지만 이 결정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을수 있는 선택이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고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