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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포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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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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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56 2018/11/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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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읽었던 삼국지 내용중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던 구절이 왠지
오늘과 어우린다는 생각이 들어 남겨 봅니다.

끝까지 함께해서 부디 두배 세배,,,,,, 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유비가 추운 가을 날 강물을 건너려고 할 때 뒤쪽에서 늙은이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게 섰거라. 귀 큰 어린놈아!"

유비가 소리 나는 곳을 보자 허름한 차림에 명아주 지팡이를 짚은 늙은이였습니다.
유비는 이미 관례까지 치른 자신을 어린놈이라고 함부로 불러 대는 것이 탐탁지 않았지만,
워낙 나이가 든 노인이라 할 수 없어 대답을 했습니다.

"어르신, 무슨 일이십니까?"

"이 늙은 것이 어떻게 이 강을 건너란 말이냐? 네 놈이라도 나를 업어 건네다 주어야 하지 않겠ㄴ냐?"

유비는 늙은이의 말투가 귀에 거슬렸으나 말 없이 노인을 업고 강을 건넜습니다.

그런데 강을 건넜을 때 늙은이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런 내 정신 보게, 보따리를 저쪽에 두고 왔구나."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유비가 얼결에 대답을 하자 늙은이는 큰소리롤 말했습니다.

"내가 네 놈을 어떻게 믿는단 말이냐?잔말 말고 나를 업어라."

유비는 한편으로 부아가 치밀었지만 말없이 그 늙은이를 업고 강을 건너서 보따리를 찾아 다시 건너왔습니다.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너는 어째서 두 번째로 나를 업고 건널 생각을 했느냐?"

다시 강을 건너오자 늙은이는 유비의 나이와 이름을 묻고는 이렇게 재차 물었습니다.
그러자 유비가 대답을 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리는 것과 두 배로 늘어나는 차이 때문입니다. 제가 두 번째로 건너기를 마다하게 되면 첫 번째의 수고로움마저 값을 잃게 되지만 한 번 더 건너면
앞서의 수구로움도 두 배로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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