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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대북관련주들이 6자회담 타결 소식으로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성파워텍과 에머슨퍼시픽이 코스닥시장의 새로운 ‘대북관련주’로 떠오르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산업용 전력기자재 및 철탑, 강구조물 전문 생산업체로 대북송전이 가시화될 경우 송전관련주와 함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대북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20일 개장과 함께 곧바로 상한가로 출발, 결국 종가도 255원(14.91%)오른 19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머슨퍼시픽도 개장 초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500원(7.81%)오른 6900원에 장을 마쳤다.

보성파워텍은 올 상반기 매출액 346억4000만원이고 영업이익은 13억 5000만원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보성파워텍은 특히 한국전력공사, 두산중공업, 세종기업 등과의 거래비중이 높아 대북송전 및 경협이 활발해질 수록 수혜를 입을 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현재 '힐튼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와 '금강산 골프 리조트'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리조트에 이어 금강산 리조트까지 완공되면 국내 최대규모의 골프장 운영업체가 된다. 에머슨은 현재 중앙C.C, IMG 내쇼날C.C, 리츠칼튼C.C 등 81개홀의 코스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내년 남해리조트 골프장(19홀)이 완공되면 100홀로 늘어나게 되며, 금강산리조트가 완공되면 118홀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는 삼성그룹(108홀)이 가장 많다.

대호에이엘 A069460   거래소  (액면가 : 500)    * 10월 07일 12시 24분 데이터    현재가 1,425  시가 1,400  52주 최고 1,695  전일비 ▲ 25  고가 1,435  52주 최저 300  거래량 168,630  저가 1,390  총주식수 27,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