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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탈 가능성이 많은 조류독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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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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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4 2009/01/23 17:38

게시글 내용

최근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조류 독감환자들이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해외여행객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에 조류 인플루엔자 위험지역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는 올 들어 지난 6일 20대 여성이 심한 고열로 입원한 지 2주 만에 숨졌습니다.

이어 7일과 8일에도 2살 여자 아이와 16살 소년이 같은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16세 소년은 죽은 가금류를 만졌던 것으로 역학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지난 2일 두 자매가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한 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5년 사이 390여 명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이 가운데 2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치사율이 무려 60%에 달합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발병률이 높았고, 베트남과 이집트, 중국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기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해외 출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인영,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팀 사무관]
"귀국 후 38도 이상 고열이 나면 근처 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혹시 있을 지 모를 인체감염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 250만 명분을 비축해 놓고 잇습니다.

전문의들은 피곤한 상태에서의 무리한 일정은 자제하라고 충고합니다.

[인터뷰:성은주, 가정의학전문의]
"본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여러가지 질환에 걸릴 수 있어 과로하지 않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여행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전 보건당국 홈페이지를 통해 조류독감 위험지역과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조류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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