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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목표가 8천원→1.1만원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유엔젤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 됐다며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엔젤은 이탈리아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TIM(Telecom Italia Mobile)과 향후 6년간 RBT서비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처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 TIM사로부터 RBT관련 기술 로열티 매출이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010년까지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38.8%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유엔젤이 500억원에 달하는 현금과 자사주(현재 13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며 높은 배당정책(2008년 주당 현금 배당 200원 예상)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9년 매출 및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6%, 64.7% 증가한 643억원, 223억원으로 전망했다. 주력 시장인 아시아 이동통신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확대, 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미래에셋 분석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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