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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PTC히터 개발업체인 우리산업이 향후 하이브리드 양산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가 인버터센서와 전류센서 없이 구동이 어려운데 우리산업이 관련 센서를

 내년 6월 현대모비스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틈새시장 공략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유화증권 박무현 연구원은 우리산업을 '하이브리드카 틈새시장의 작은 거인'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우리산업이 국내 유일의 PTC히터 제조업체"라며 "세계 PTC히터 산업이
독일의 카템과 베루가 시장을 과점한 가운데 우리산업의 경쟁력이 주목할 만하다"고밝혔다.

우리산업이 현대모비스로부터 개발의뢰를 받아 7년여에 걸쳐 개발한 PTC히터는 내년 출시예정인

하이브리드용 YF쏘나타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선점을 위한 수주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우리산업의 대당 공급가격이 약 20~30만원 수준으로 카템과 베루의 제품보다 30%정도의 

가격경쟁력이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어느 곳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가늠했다.

박 연구원은 "이 외에 우리산업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의뢰를 받아 개발중인 인버터센서와

전류센서 등도 향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