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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산업을 키우자] 온실가스 감축, 숲속에 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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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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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7 2009/10/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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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산업을 키우자] 온실가스 감축, 숲속에 길 있다
<1>보전에서 활용으로
스웨덴 정부·벡스에市 우드펠릿등 나무 부산물 주택 난방등에 활용
"산림 탄소흡수력 높이고 해외조림 적극 나서야"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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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벡스에(Vaxjo)시에서 사용되는 지역난방열의 90%(연간 560GWh)와 전기의 40%(200GWh)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 벡스에에너지(VEAB). 연료의 90%는 주변 산림과 제재ㆍ펄프공장 등에서 나오는 나뭇가지 등을 잘게 부순 우드칩ㆍ톱밥 등을 담배 필터 모양으로 압축ㆍ성형한 우드펠릿이다.

나머지 10%는 이탄(泥炭)과 석유를 쓴다. 지난 1970년대 두 차례의 유가급등을 겪고 나서 1982년 석유 보일러를 우드펠릿 보일러로 바꾸고 1993년 연소효율이 높은 것으로 교체했다.

녹색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정부가 석유 등 화석연료에 탄소세를 부과, 우드펠릿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줬고 시는 대대적인 지역난방 확충, 개별주택 난방용 펠릿 보일러 설치비 지원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았다. 철근 콘크리트 등보다 생산ㆍ가공과정에서 이산화탄소로 대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은 목재를 이용해 첨단ㆍ친환경 주택을 짓는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덕에 벡스에시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교통ㆍ전기 포함)은 1993년에 비해 35% 감소했다. 닐스 포서 벡스에시장은 "내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3년의 50%로 줄이고 오는 2050년에는 아예 '화석에너지 제로(0)' 시대를 여는 게 목표"라며 "주변 마을에도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기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시장을 선도하는 유럽연합(EU)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20% 줄이고 총 1차 에너지 소비량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로 높이겠다며 강력한 ' 녹색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도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 당사국이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한국이 어떤 형태로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선진국들은 각종 환경기준을 강화, 무역장벽화하고 온실가스협약 비참여국에서 수출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상품에 수입관세(국경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도 이미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보다 최대 4%(산림 부문 제외) 줄이겠다는 내용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이 온실가스 의무감축 당사국이 될 경우 감축량 6%(산림 부문 포함) 중 3.9%를 산림에서, 나머지 2.1%를 산업 등 여타 부문에서 줄이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총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007년)로 덴마크 15.6%(이하 2006년), 독일 6.1%, 미국 5.0%, 일본 3.4% 등에 크게 못 미친다. 간벌 등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하는 나무 부산물(2007년 280만톤)의 활용률도 11.8%(33만톤)에 그친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면서도 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국내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높이고 우드펠릿을 화력발전소ㆍ농가 등의 연료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목재ㆍ탄소배출권ㆍ(팜오일 등) 바이오연료 확보를 위한 해외조림 확대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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