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듀오백코리아 A073190   코스닥  (액면가 : 1,000)      * 06월 26일 17시 02분 데이터    현재가 12,550  시가 12,850  52주 최고   전일비 ▼ 100  고가 12,850  52주 최저   거래량 5,365  저가 12,500  총주식수 4,350,000

가전기업들이 주로 펼치는 정품 마케팅이 그것이다.

고객이 의자에 찍힌 바코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진품 여부를 확인한 후 3년간 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관영 대표는 "정품등록 과정에서 고객이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고객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듀오백코리아는 기존 가정용 시장 위주 영업에서 지난 2003년부터 사무용 가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20여 종 제품을 조달 등록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의자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내수 위주로만 진행하던 전략도 바꿔 지난해부터 일본에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올해엔 지난해 423억원보다 13%가량 늘어난 48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듀오백코리아의 변신 노력은 증권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신흥증권은 26일 듀오백코리아가 앞으로 수출비중 확대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53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이주병 신흥증권 연구원은 "듀오백코리아는 2분기 업황부진과 외형성장 둔화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가정용 의자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달시장 및 해외시장 등에 신규 진출하고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듯 외국인의 러브콜도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이틀을 제외하고 듀오백코리아 주식을 순매수하며 보유비중을 기존 13.25%에서 14.84%로 대폭 늘렸다.

한편 듀오백코리아는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1만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심윤희 기자 / 방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