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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시장` 내년초 본궤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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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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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6 2007/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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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Wibro)가 세계 모바일 표준기술로 부상하면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잇따르고 있다.

KT, SK텔레콤 등 와이브로 서비스 업체들이 잇따라 투자확대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정부 차원에서 와이브로 시장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 세계적인 모바일 기술로 위상이 격상된 와이브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정부는 물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3G(HSDPA, CDMA 1xEVDO)와의 사업중복, 제도적인 지원미비로 인해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와이브로 시장이 내년 초를 기해 본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 와이브로 활성화 지원 나선다=우리나라는 2006년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를 상용화했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기대 이하다. KT, SKT 등 와이브로 업체들이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투자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국내 와이브로 가입자는 10만여 명(11월말 기준)을 간신히 넘어선 상황이다. 이마저도 KT가 지난 4월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고, SKT는 1000여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3G 기술표준 및 4G 주파수 대역 선정을 계기로 와이브로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특히 3G 시장확대와 와이브로 시장 활성화를 놓고 고민해온 정통부가 와이브로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 점은 고무적이다.

정통부는 11월30일 와이브로 시장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와이브로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 이기주 단장을 회장으로 하고, 와이브로 서비스업체인 KT, SKT를 비롯, 삼성전자, LG-노텔, 포스데이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등 와이브로 관련 산업체, 학계 등이 대거 협의회에 참여한다. 우선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 당시 해당 업체들이 제출했던 사업계획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와이브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KT, SKT 등이 올 연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장비 발주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등 와이브로 연구개발 업체들이 전송속도 및 접속률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서울 및 수도권 9개시에, SKT는 서울, 광역시, 수도권 등 총 23개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와이브로 음성지원 논의 물꼬트나=KT, SKT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일원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커버리지가 제한적이고 서비스 품질도 소비자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특히 HSDPA 투자에 집중해온 SKT는 와이브로 사업권을 받고도 사실상 가입자 유치에 손을 놓았고, 하반기부터 와이브로 띄우기에 나서고 있는 KT도 전국적인 망 투자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최근 들어 KT, SKT가 와이브로 커버리지를 수도권과 광역시로 확대하겠다고 나섰지만, 기존 3G 서비스와의 역무충돌, 대규모 투자의 어려움 등으로 전국망 구축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와이브로 시장활성화 요구가 자연스럽게 음성지원 문제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브로는 초고속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모바일 VoIP(인터넷전화) 기술을 추가하면 기존 이동전화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전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이미 기술적으로는 와이브로 기반 이동전화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는 만큼, 정부는 물론 업계, 학계 전반에서 음성지원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통부는 "이통 서비스와 와이브로는 다른 역무로 사업권을 부여했다"며 와이브로 음성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와이브로 활성화 추진협의회' 구성과 업체들의 시장 활성화 계획 발표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이 문제가 공론화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브로 관련업체들은 "국내 통신시장의 역학구도도 신중히 고려해야겠지만 해외 통신시장에서 와이브로가 서비스되는 추세, 산업적인 효과 등도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전향적인 정책 검토를 제안하고 있다.

최경섭기자 kschoi@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1203020101516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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